유튜브에 나오신 제이님, 저는 세번뵈었던 분입니다.
우선 실물이 훨-씬 이쁘고 마르고, 옷도 잘입으셔서, 영상 보고는 동일 인물인지 못알아볼 정도였습니다. 근데 목소리듣고 제이님인걸 알아봤어요.
저를 처음 본 날 제이님은 핫팩을 준비해오셨어요.
제가 쏠메이트를 10번정도 이용했는데 사실 그전에 메이트님중에는 그런적은 없었고 저 또한 바라지도 않았구요. 근데 이게 대행이긴 하지만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거잖아요. 로보트랑 만나는것도 아니구요.
다 마음이 왔다갔다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핫팩주시는데 당연히 감동받죠. 만남 하는 내내 저한테 맞춰주시려고 엄청 신경써주시는게 티가 났고, 헤어지고 나서도 집에 잘들어가셨냐고 안부 전화도 주셨어요.
사실 이런 렌탈여친 서비스 이용하면 호구 오덕후라고 생각하실텐데 저는 30대중반 의사입니다.
나름 30대초반에는 하루에 소개팅 세탕도 뛸정도로 푸시는 많았는데 이제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만나고 싶더라구요.
날 모르는 누군가랑요.
그리고 제이님은 제가 결정사에서 소개받는 vip급 맞선녀보다 훨씬 귀엽고 사랑스럽고 밝은 분이였습니다.
제이님 항상 밝게 웃으세요. 지금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