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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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메이트 1회차 후기

후기
작성자
admin admin
작성일
2024-02-01 18:50
조회
770
<이거 신청해도 괜찮을까?>

처음에 쏠메이트를 기존에 보냈던 문자를 우연하게 보다가 신청하기 전에 든 생각입니다. 신청을 하는데 앞서서 본인의 경우 편집증이나 자신에 대한 방어기제가 은근히 있는 편이다보니, 쏠메이트 홈페이지부터 시작을 해서 블로그까지 아침에 데이트를 신청을 하고 나서 후기부터 시작을 해서 괜찮은지 둘러 보았습니다. 맥심 기사에서 올라온 내용을 보면서 우선적으로 한 번은 신청을 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은 하게 되었고요. 때마침 문자를 정리하다가 쏠메이트 서비스를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상대 편을 선정하는 과정도 상당히 깐깐하게 상황을 요청하고, 답장을 받는 과정이 몇 번 반복이 되었습니다. 운영진 분께서 추천해주신 36 승무원 분을 뵙는걸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승무원 분과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까 하다가 자기소개를 하고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에 대해서 작성을 하여 운영자 분께 넘겨 드렸습니다. 그렇게 18시에 지정된 장소에서 상대 분을 만나게 되었고, 시간은 시작되었습니다.



<마음의 심연을 들여다보다>

"무언가 되게 감추려고 하면서 스크립트를 읽는 식으로 통제를 하려는 것 같아요."



이번에 프로그램을 신청한 이유 중 하나가 어떻게 처음 보는 이성 앞에서 제가 행동을 하는지 였습니다. 문제는 앉아서 이야기를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서 어색함에 빠졌고, 상대 분께서도 불편해하시는 것이 보여서 어떻게 할 지 모르는 표정이었습니다. 아마도 실제 소개팅이라면 굉장히 서로에게 당황스럽거나 한 쪽에서 먼저 개인 사정이 있다고 일어나고 종료가 되는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대화를 하면서 제가 들었던 내용입니다. 아마도 조금이라도 불편한 내용이 나오거나 비판을 받는 부분이 생기면 방어 준비를 하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조금 대화가 막히니 더욱 당황스러운 마음은 생기게 되었고, 상대도 어떻게 반응해야하나 하는 눈치였습니다. 처음 만나는 분이다 보니 아무래도 경계는 더 은연중에 발산하는 상황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무의식적으로 민감한 태도가 나오면서 상황이 이렇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차 싶다는 생각과 함께 서로 간의 대화가 막히면서 이 시간을 재미있게 만들려면 무슨 이야기를 해야하나라는 기류가 감돌게 되었습니다.

메이트 분께서는 솔직하게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추천을 해 주셨는데, 상당히 어색하게 제가 답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무래도 장소를 옮겨야 할지 혹은 같이 걸어야 할지 머리에서 시뮬레이션이 돌아갔고, 메이트 분께서도 생각하시는거 다 보인다고 웃으면서 말씀을 하셨네요. 처음에는 저녁을 먹지 않고 이야기를 하는 것을 생각을 했는데, 어색함을 전환하기 위하여 장소를 바꾸어야 할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저녁을 먹으러 카레 식당으로 향했고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저도 마음에 있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에 있는 이야기가 생각을 해 보면 정리를 해 줄 사람이 필요했을지도 모릅니다.



<마음 속에 있었던 퍼즐을 풀다>

"마음에 경계를 위한 주의성이나 안개가 많은 것 같아요. 이게 트라우마 때문이라는 것은 이해가 가는데, 상대편이 그것을 모를까요?"

사실상 저의 경우에는 상처를 받거나 비판을 받는 것이 무서웠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조금 불편한 이야기가 들어오면 애매하게 대답을 하거나 대답을 통제하려는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이야기를 하는데 무언가 자연스러운 것이 아닌 불편한 것이 보이고, 연애하고 대인관계에 서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 분께서는 메이트 프로그램을 통하여 다양한 남자 분들을 많이 만나 보았다고 합니다. 모테솔로인 남자 분들의 경우 여자하고 이야기를 할 때 굉장히 서툴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분들 중에서도 자신은 여자를 잘 몰라서 한 번 알려달라고 솔직하게 들어내는 분이 있는가 하면, 자신에 대해서 감추려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사람을 많이 만나보라고 하면서 상대께서도 마음에서 느꼈던 감정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런 상황이 무의식적으로는 알았지만 다시 한 번 메이트 분과의 이야기를 통해서 정리를 해 보니 내가 선호했던 상황이 무엇이고, 어떤 선택을 하고자 하였는지 정리를 해 보게 되었습니다. 후반부에는 나에 대한 퍼즐을 메이트 분과 같이 한 번 맞추어 보고 메이트 분의 추천안을 이야기하다가 어느 새 9시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일이라고 해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입니다. 메이트 또한 소모품이 아니고요.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고마운 마음과 함께 미안한 마음도 한 켠에 들면서 데이트 메이트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운영자 분과의 사후 통화 및 후기>

"메이트 분과 서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상담 시간이 되었네요. 왜 운영자 분께서 저에게 이 분을 보내셨는지 알겠어요."

무언가 제 마음에 갇힌 생각에 대해서 정리를 해주려고 이 분을 보내지 않으셨나 조심스럽게 적어 봅니다. 아무래도 제가 이야기를 한 부분은 제가 사람과의 대화에서 대처를 못할 때 문제가 해당 데이트 시간을 통해서 들어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대화를 어색하지 않게 해서 이야기를 잘못한다고 이야기를 하니 상대편 분께서도 의외라고 생각을 하셨지만, 왜 이렇게 상황이 뒤바뀌었을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잘 보시고 지적인 부분이라고 운영자님께서 말씀하셨던 부분이 바로 이에 해당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러한 시간을 내주셨던 상대 분과 조율해 주셨던 쏠메이트 담당자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 때문에 고생하셨던 상대편 분께 오늘 해주신 이야기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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